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시민과 행정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인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 핵심자원인 '시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이 제안하는 맞춤형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역공동체의 건전한 성장과 활동 지원 및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시민자치 실현을 위해 '남원시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2017년 제정하고 공동체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남원시 공동체지원센터를 2018년 2월 설립하며 다양한 교육사업과 실행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시민과 행정의 경계를 없애고 사람과 사람 간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는 행복 남원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도에는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꿈꾸는 마을학교(3개 과정, 총 158명 수료) 및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4개 과정, 총 75명 수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 자원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마을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마을계획단을 구성(도통동, 금동)해 분과위원회 운영 및 마을총회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는 등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앞장섰다.
▲또 하나의 마을인 아파트를 위해 새롭게 시도한 아파트공동체활성화 사업(이그린, 휴먼시아 아파트)을 통해 입주민 역량강화와 우리 아파트의 비전을 세우며 살맛나는 아파트에 마음을 모았고,
▲주민 스스로 마을·관심 분야에 대한 문제 제안과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주민제안공모사업(총 28개 공동체 참여) 실행으로 공동체의 공익 실현에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사업이 밑거름이 돼 남원 전역에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마을활동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자는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과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협동조합을 구성해 활동(따뜻한소통협동조합, 남원인의밥상협동조합)하는 등 사회적경제의 중추로 발돋움했고,
마을 주민간 협력과 소통으로 일구어낸 '마을계획단'은 주민의 의견을 모아 총회를 통해 사업을 채택, 2021년 주민참여예산에 신청해 예산이 반영(도통동마을계획단 8천600만원, 금동마을계획단 4천만원)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공동체활성화사업'을 진행하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구현을 위해 관내 아파트와 업무협약(이그린아파트, 휴먼시아아파트)을 맺고 꾸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참여한 팀들은 위기 상황에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수해때 이재민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하고 명절에 이주 노동자에게 명절음식을 전달하는 등(공동체 '남원인의밥상'&'해오라기바윗골')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남원의 자랑거리를 SNS(공동체 '청춘향', '달빛소리방송'), 팟캐스트를 통해 홍보하였다.
노령 인구로 고요한 농촌마을을 문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작된 주민제안공사업은 2020년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에서 동상을 수상(공동체 '갈치마을회')하는 등 각 분야에서 공동체들은 스스로의 마을을 위해 묵묵히 활동했다.
2021년 남원시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행복한 남원을 주민 스스로가 만들 수 있도록 주민자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공동체간 소통하는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센터에서는 참여자 역량강화 교육사업 4개 분야(10개 세부사업)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제안공모 23개 공동체를 발굴 지원한다.
공동체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기초교육과 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으로 '꿈꾸는 마을학교'와 '마을활동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주민 스스로 문제 제안은 물론 사업해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제안공모사업도 공동체 역량에 따라 23개 공동체에 2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 등 차등 지원하여 공동체를 통한 공익적 욕구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새롭게 미디어 활용 소통 교육과정을 개설해 공동체 분야에 있어서도 비대면 소통 방안을 제시하고, 공동체의 한 분야인 사회적경제 연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본 교육과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나비의 날개 짓이 미국에서는 돌개바람이 돼 나타나듯,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커다란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장한 풀뿌리 공동체 활동이 남원의 큰 변화로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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