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터넷뉴스 남원넷

최종편집
  • 2025-04-27 23:13



4.jpg

 

남원시는‘남원 양대사마실기 목판’이 전라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원 양씨 충장공파 종중의‘양대사마실기 목판(梁大司馬實記 木版)’은 개인 문집임에도 불구하고 왕명에 의해 간행된 목판이다.


판각기법이 매우 훌륭하고 결락된 판목도 없는 등 중요한 가치를 지녀 유형문화재 제274호로 지정됐다.


특히‘양대사마실기 목판’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의 의병 양대박(梁大樸:1544~1592)에 대해 심환지 등이 간행한 11권 5책으로 구성된 책을 1799년(정조23년) 왕명에 의해 판각한 것이다.


양대박은 남원 출신의 의병으로 1592년(선조 25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담양으로 가서 고경명을 만나 맹주로 추대하고 북상해 5월에는 전주에서 의병 2000명을 모은 바 있다.


특히 그는 고경명과 함께 금산에서 왜적을 맞아 싸웠고 양대박은 아들 양경우와 함께 진산을 지키게 되나 의병을 모을 때의 피로로 진중(陣中)에서 병을 얻어 진산에서 49세에 사망하게 되고 이후 충장(忠壯)이란 시호를 받는다.


의병 양대박의 사적이 담긴‘양대사마실기 목판’은 현재 결락된 책판 없이 총 208장의 목판으로 구성돼 있다. 판각이 정교하고 서체가 미려하며 정조의 명에 의해 제작된 것이어서 희소성이 크고 조선시대 출판 문화와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목판의 판각깊이는 대략 0.4~0.5㎝ 정도로 동시대에 판각된 다른 목판에 비해서 육안으로 보더라도 확실히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1796년 양대박 부자의 충의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양대박 부자 충의문’은 지난 2000년 11월 17일 도 문화재자료 제170호로 지정돼 있다”면서“이번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양대사마실기 목판’에 대해 소유자 및 관리자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남원시, 지리산 천년송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2. 남원시, MG남원새마을금고, 여성체육회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물품 기부

  3. 남원시 CCTV통합관제센터, 시민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4. 남원시,‘양대사마실기 목판’전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274호에 지정

  5. 남원시, 우리 아이의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

  6. 남원시, 자가격리자에 선불 유심폰 대여

  7. 남원시, 주민복지과 대통령상 포상금 성금으로 기탁

  8.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마당 <소리판> 출연자 공모

  9. 남원시, 사랑과봉사회 홍보대사 가수 소명의 행복 나눔

  10. 남원시, 제설제 추가 확보 보급으로 대설 대응 총력

  11. 남원시, 남원 남성의용소방대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 전달

  12. 남원시, "백세 시대" 행복한 노후 보장 구현한다

Board Pagination Prev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652 Next
/ 652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PC방, 학교,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no_have_id

use_signup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