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자가격리자들이 안전보호 앱이 설치되지 않은 구형폰(2G폰 등)을 사용할 경우 선불유심폰을 대여해 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관리는 스마트폰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한 후 체온 등 증상유무를 입력하고 매일 4회 이상 전담공무원이 전화해 관리하고 있다.
또 안전보호 앱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유선 모니터링과 전담공무원의 불시 점검 등을 통해 격리장소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자가격리자가 안전보호 앱을 설치할 수 없는 구형폰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는 관리와 소통에 애로가 많은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직원들이 집에 쓰지 않고 보관돼 있는 스마트폰을 기부 받아 선불유심폰 개통으로 격리기간동안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에 따라 자가격리자 숫자가 늘어나는 만큼 무단이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여건부터 마련해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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