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6일 겨울철 기온이 급강하에 따라 화목보일러등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안전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난방기구 화재발생 현황은 442건으로 사망 2명, 부상 30명, 재산피해액은 약 25억 발생했다.
특히 난방기구 중 화목보일러에 의한 화재가 167건 발생하여 38%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9일 남원시 수지면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착화 연소 확대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화목보일러, 태양광설비 등 소방서 추산 6억 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자 ▲젖은 나무 사용 시에는 투입구 안을 3~4일에 1번 정도는 청소 ▲가연물과 보일러는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 ▲보일러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은 3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면 된다.
박덕규 서장은 "작은 부주의에서 화재가 시작되어 큰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화목보일러 올바른 안전 수칙 준수 및 소화기를 꼭 비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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