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문화재청이 주관한‘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시상에서 전통산사 분야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실상사 산사문화재사업팀과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실상사, 천년의 향기’ 사업을 전개했다.
실상사는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고찰로 신라 흥덕왕 때 개창됐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사찰 문화재 안내자 양성과정, 국보와 보물 문화재이야기 강의, 문화재 수업과 그 결과물을 활용한 작품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체험과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가족이 함께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실상사, 천년의 향기' 사업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분야에서 2018년에 이어 2020년에도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문화재는 물론 남원시를 더욱 빛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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