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승강장에 탄소온열의자와 온기사랑방(바람막이)을 설치했다.
남원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그린아파트, 노암동 주민센터, 성원고, 남원여고,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금동 노인복지회관 등 총 80개소 버스승강장에 탄소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영상 18도 이하로 낮아지면 자동으로 발열되며, 최고 38도까지 높아진다. 작동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어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또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줄 온기사랑방(바람막이)을 공설시장과 도통아파트, 한신아파트, 향교동 행정복지센터, 시외버스 터미널 등 버스승강장 11곳에 설치했다.
온기사랑방은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천막을 두르고 출입통로를 여닫이로 만들어 대기승객들이 자유롭게 진·출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온열의자와 온기사랑방은 추위가 풀리는 내년 4월말까지 운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겨울철 버스이용객들이 보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열의자와 온기사랑방을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버스 이용 수요와 만족도에 따라 설치를 확대해 시민이 행복한 교통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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