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일 시청 강당에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첫 라운드 테이블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는 11개 부서 총 35명이 참석해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문화도시의 행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0월 5일 구성한 행정 거버넌스 체계이다.
행정협의체 발족 이후 지난 2일에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업무에 대해 서로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첫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문화기획 전문가이자 문체부 문화도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안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가 전체 진행을 맡아 행정협의체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강조하며 참석한 직원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냈다.
각 테이블에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석하여 문화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여주었으며, 직원들은 도시, 관광, 경제, 복지, 농촌 등의 업무 추진과정에서 느꼈던 고민들을 가지고 문화도시와 함께 풀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협의체 허태영 부시장은“법정 문화도시는 하나의 단일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사회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행정 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연말 제2차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 현장실사와 12월 말 최종심의 발표회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되면 2021년부터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하여 최대 190억원의 규모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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