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국회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 공공의료 수장인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효율성을 이유로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남원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28일 전북대병원을 방문해 병원장 면담과 공공의대 반대발언 사과 및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범대위는 입장문에서“공공의대 설립반대는 전북지역 대표 의료기관장으로써 매우 경솔하고, 무책임한 발언이자 남원공공의대 설립을 바라는 8만 남원시민과 180만 전북도민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공공의료 필요성이 더욱 명백해진 작금의 현실을 망각하고 소수 이익집단을 대변하는 이기적인 발언이었다.”고 말하고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전북대학교는 전북대병원장을 즉각 사퇴시키"라고 주장했다.
범대위에서는 이날 전북대병원장과의 면담이 불발됨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면담 일정을 전북대병원에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시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히게 될 거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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