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악보존회‘남원농악–판굿’
국립민속국악원은‘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을 오는 28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국립민속국악원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의 창극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별별창극,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판소리 완창무대를 감상할 수 있고, 명인․명창․명무가 함께 참여하는 폐막공연으로 마무리한다.
개막공연이 펼쳐지는 28일은 국가무형문화재 11-8호 남원농악보존회‘남원농악–판굿’은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현장공연은 진행하지 않는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작은창극‘춘향-봄날, 사랑 노래’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도창이 중심이 되어 작품을 이끌어가며 춘향과 몽룡을 제외한 캐릭터는 도창의 소리에 무용수가 연기하는 형식으로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별별창극 섹션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창극작품을 선보인다.
▲전주문화재단의‘변사또 생일잔치’
31일은 전주문화재단의‘변사또 생일잔치’를 만날 수 있고, 11월 4일은 남원시립국악단의‘시르렁 실렁 톱질이야’, 11일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경성스케이터’, 14일은 제이유(JU)창극발전소‘내 이름은 사방지’, 18일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농악보존회‘창작연희극-히히낭락’이 각각 펼쳐진다.
또 소리 판 섹션은 각 바탕의 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들을 수 있는 판소리 완창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 명의 중견 명창과 세 명의 젊고 기량있는 소리꾼을 만날 수 있다.
11월 5일은 김주리의 춘향가, 6일은 염경애의 수궁가, 12일은 김나영의 심청가, 13일은 정윤형의 적벽가, 19일은 박애리의 심청가, 20일은 조수황의 흥부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군산대 최동현 교수와 고려대 유영대 교수의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창극-히히낭락
폐막공연은 명인, 명창, 명무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펼치는‘명불허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강정숙, 김무길, 김영자, 신영희, 왕기석, 정화영, 조흥동, 채상묵 명인들이 출연하며, 윤중강 공연평론가가 연출을 맡아 가무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2회 대한민국 판놀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한 칸 띄어앉기로 예원당 150명, 예음헌 50명 선착순 사전예약제를 운영하며, 예약자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국립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해시태그 이벤트도 추진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http://namwon.gugak.go.kr),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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