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류영근)가 전국의 청년들을 초청해 진행한‘달빛아래 별소리 남원살이’(이하 남원살이)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달빛아래 별소리 남원살이’는‘남원의 자연 속에서 나의 낭만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콘셉트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자연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하며 남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1명의 청년들은 지난 8월 12일부터 2주 동안 구도심 인근 게스트하우스와 운봉읍 소재 민박에 머물며‘나의 재발견’,‘남원의 재발견’을 주제로 지역 투어를 실시하고, 지역 청년들의 삶을 직접 듣고 서로의 재능을 나누며 남원에서의 삶을 상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별소리 프로젝트’를 통해 남원에서 느낀 고유의 전통과 소리, 자연에서의 추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책을 제작하고, 29초 영화제 출품, 에세이집을 집필하여 전시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경험했다.
이어 9월에는‘남원살이’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들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사업 성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향후‘남원살이’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도 가졌다.
청년들은“남원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매력 안에서 일상에서 바빴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인‘남원살이’의 개선점과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도 개진 했다.
이들 청년들의 남원살이에 관련된 영상은 남원문화도시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이번 남원살이를 통해 외지 청년들의 시각에서 남원의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됐다”면서“청년들이 남원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청년인구 유입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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