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아동학대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명과 전담요원 3명을 배치해 아동들의 안전을 담보한다.
이는 정부의‘포용국가 아동정책(관계부처 합동)’시행에 따른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정부와 발맞춰 기존 민간기관에서 담당해 오던 학대받는 아동보호체계를 공공인력이 담당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또 남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야간과 휴일에도 당직 순환근무를 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경찰이 동행 출동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도 현장조사 업무를 지원한다.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기존에는 아동학대 조사 업무가 민간인 신분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하면서 조사거부 및 신변위협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법 개정에 따라 아동학대에 대한 공공의 책임이 강화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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