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서춘수 군수가 기자회견을하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 지난 11~14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15일 오후까지 택시승객과 접촉자 등 108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11일 '함양 택시기사'가 첫 확진된 뒤 14일까지 접촉자들이 확진되었고, 15일에는 추가 발생이 없다.
이런 가운데 15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함양 택시기사' 확진과 관련해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108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5명이 양성, 933명이 음성이고 149명은 진행중이다. 검사를 받은 사람은 주로 가족, 직장동료, 택시승객 등이다.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을 진행하고 있다.
함양군은 자가격리자 242명에 대해 전담공무원 190명을 지정 관리하면서 불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함양군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70개 업체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이행사항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함양군은 여객운수업체 12개소에 대해 소독제를 배부하고,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지도하고 있다.
함양 전통시장 5곳이 지난 12일부터 폐쇄되었고,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 전환 행정명령이 내려져 있으며, 목욕장업과 미용업소는 18일 내지 16일까지 자진휴업이다.
함양가축시장은 상황 종료시까지 휴장하고, 사회복지시설은 휴관 권고가 내려져 있다.
함양 택시기사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며 지역사회가 꽁꽁 얼어붙고, 인근 남원시, 거창군, 산청군까지 술렁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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