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
함양군에서 코로나19로 확진판정을 받은 50대 택시기사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택시운행을 한 것으로 나타나 함양 뿐 아니라 인근 남원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동료 택시기사 1명도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11일 오후 6시40분쯤 확인되면서 추가 동선 파악에 전력을 쏟고 있다.
다행히 50대 택시기사의 배우자와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8월30일에서 9월10일 사이 함양군 지리산택시를 탄 이들은 즉시 코로나19 전화 상담을 받아야 한다. 연락처는 (055) 960-8014, 8015, 8024번이다.
이와 함께 거창군도 11일 오후 4시50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10일 함양군에서 출발한 지리산택시(경남 29바1204)를 타고 거창읍 가지리 동원그린빌 주변에서 오후 9시54분쯤 하차한 승객을 찾고 있다.
함양군보건소는 11일 오후 8시 기준 함양 2번 확진자(경남 264번)와 관련한 접촉자는 44명이라고 밝혔다. 동선 노출자 19명까지 포함하면 총 63명이다.
이 가운데 동료 택시기사 1명이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가족 2명과 승객 3명은 음성판정. 검사진행 중이 43명, 검사예정은 14명이다.
63명 중 택시 승객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음성 3병, 진행 중 9명, 검사예정 13명이다.
한편, 함양군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함양 인근의 남원시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되며, 남원시도 재난문자를 통해 오는 13일과 18일의 인월 5일장을 패쇄한다고 통보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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