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경남도 제공)
남원시와 인접한 함양군에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함양군보건소는 11일 오전 7시35분께 지리산택시기사 A씨가 함양성심병원 선별검사소에서 확정판결(경남 264번·함양 2번)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일부터 증상이 발생하여 5일~7일까지 3일간 함양 한마음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차도가 없자, 10일 오전 11시께 혼자서 성심병원 선별검사소를 방문하여 검사대상물 채취 후 확정판단을 받았다.
A씨는 1일부터 택시기사 일을 하여 왔으며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계속 기침을 하는 등 심상치가 않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백전면 소재 자가에서 격리 중에 있다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접촉자는 부인과 아들로 확인됐다. 부인은 백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아들은 함양우체국 택배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무증상인 상태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가 성심병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한마음병원은 입구에서부터 방문객 체온 검사, 손 소독 등 방역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리산택시의 경우 택시 12대에 직원 13명이 근무하며 전면영업이 중지됐다. 이들은 전원 검사에 들어갔으며, 함양군에서는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해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남원시와 인접한 함양군은 남원시 인월면과 아영면의 경계지역으로 생활권역이다. 남원시의 각별한 방역과 예방대책,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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