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공무원들이 8일 수해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 4천700만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직원들이 '실의에 빠진 주민을 돕자'며 월급을 쪼개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성금은 추석 전에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직원들은 이와 별도로 그동안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 활동에 비지땀을 흘렸다.
남원시는 지난달 6∼8일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고 섬진강 둑마저 터지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고자 모금 활동을 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시민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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