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건설업체인 남명건설이 수재 의연금 5천500만원을 맡겨왔다고 4일 밝혔다.
이병열 남명건설 대표이사는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계성건설과 동일종합건설에서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서울)지구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500만원, 문대중, 이정애님이 각각 1,000만원, 새마을운동남원시지회에서 920만원, (유)대경산업에서 500만원, 하남시호남향우회, 안양시호남향우회에서 각각 500만원, 재성남남원향우회에서 340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전북지사)에서 300만원, 남원사랑68회와 익명의 기부자가 각각 200만원, 한국도로공사남원지사, 바르게살기운동남원시협의회, 남원김진영치과에서 각각 100만원, 제성가야금회에서 50만원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남원시에 기탁된 수재 의연금은 81건, 5억9천여만원에 달한다.
남원에서는 지난달 6∼8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섬진강 둑마저 터지면서 큰 피해가 났다.
이환주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나눔과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