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는 1일 농촌지역 취약시간대 출산이 예정중인 임신부의 이송수단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19신고로 직접 신청하거나 보건소를 방문,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등록되며, 올해 초부터 7월 20일 기준 236명이 등록했으며, 지금까지 임산부 42명이 출산, 복통, 진통, 하혈 등으로 응급 이송됐다.
임산부의 직접 신고가 어려울 땐, 보호자가 임산부의 인적 사항과 임신 관련 사항들을 확인 등록하면 등록된 정보를 119 안심콜 시스템에서 관리한다.
또한 24시간 119에서 의료지도의사가 임산부의 응급의료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출산 전·후 진통, 출혈 등 응급상황의 응급처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임산부일 경우는 119에서 통역도우미도 안내받는다.
김광수 서장은“119구급 차량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해, 농촌지역의 출산 사각지대에 있는 임산부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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