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새마을부녀회가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와 서울정신여고학생들이 손수 만든 1천여 매의 사랑의 마스크를 21일 남원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남원시새마을부녀회가 올 3월 코로나로 어려울 때 2,000매의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대구 동산병원 등 의료진에게 보낸 사연을 알게 된 KBS 사회봉사단과 서울강동구새마을부녀회가 정신여자고등학교에 마스크 봉사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강동구새마을부녀회는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의 얼이 살아있는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1,007명 학생들과 재사용 가능한 필터 면 마스크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마스크를 마련했다.

이번 정신여고의 전교생 마스크 봉사 활동은 한국JS그룹 회장이 봉사에 소요되는 마스크 재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 단장의 소독제와 교실 방역 후원이 함께했다.

정신여자고등학교는 이렇게 만들어진 1천 여장의 수제마스크와 공적마스크 KF94 마스크를 별도로 마련, 21일 남원지역 수재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남원시새마을부녀회를 통해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