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 의용소방대원들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관 467명, 의용소방대원 650명, 소방차 128대가 투입되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금지면, 송동면에서 주민들의 생활도구 및 가전제품 세척·정리 등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남원시 노암동, 금지면 귀석리 상귀 등 4개 마을, 송동면 세전리 동양마을 곳곳에 쌓여 있는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택의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이불과 의류를 세탁하는 등 마을정비 작업을 지원했다.
또한 남원여성의용소방대들은 십시일반으로 4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식수, 수건, 고무장갑, 마스크, 랜턴, 컵라면, 떡, 음료 등의 물품 제공과 현장에서 정성껏 조리한 음식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현재근, 이미숙회장)는 150여만원의 빵과 우유를 준비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남원소방서는 이재민의 안전을 위해 임시주거시설 금지면 문화누리센터 등 8개소를 방문해 소방안전점검과 혈압, 당뇨, 체온 등 건강상태도 체크햇다.
김광수 소방서장은“폭염으로 수해복구의 어려움이 있지만, 남원의용소방대연합회와 함께 피해 주민의 생활이 안정 될 때까지 다양한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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