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예하 천마부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남원시 금지면 주민들을 위해 대민지원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지면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내린 장대비로 주택 70가구와 농경지 1,000ha가 침수됐고, 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태로 도움이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 부대가 지난 12일, 특전장병 180여 명을 대민지원 현장에 투입하면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탠 것이다.
특히, 섬진강 제방 120m가 붕괴되면서 침수된 마을 주택에 쌓인 흙더미, 무너진 주택의 잔해와 가구, 가정의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주민의 일상을 정상화 하는데 집중했다.
현장에 투입된 특전장병들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대민지원에도 만전을 기했다.
천마부대 전갈대대 전효승(중령) 대대장은“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응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의 당연한 의무”라며“주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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