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섭)와 남원지사(지사장 박범수)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남원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경섭 본부장을 비롯한 전북본부 직원 60여명은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 동양마을을 방문했다.
이 본부장과 직원들은 마스크와 장화를 착용하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각종 토사물 제거, 쓰레기 수거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한편,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생수와 라면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한전 남원지사에서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100여명을 투입해 수해지역의 전력 공급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압보수차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전력공급설비, 내선설비 등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설비를 보강함으로써 송전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다.
다만, 주택용 설비의 경우 안전이 우선 확보돼야 하기 때문에 전력 공급 전에 전기안전공사의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전기안전공사 측의 안전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즉시 전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실시간 대기 중에 있다고 남원지사측은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박범수 남원지사장은“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수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침수되거나 단선된 전선은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접근하지 마시고 즉시 한전(☎123)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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