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제23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영예의 수상작들을 서울과 전주에서 차례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남원의 옻칠 목공예는 오랜 역사와 고유한 가치를 지닌 대표적인 문화로 여겨지고 있다.
남원시는 전통 문화의 계승과 남원 목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과 전주에서‘제23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 전시회는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되고 2차 전시회는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 수상작 전시회는 대상 등 영예의 수상을 안은 옻칠 목공예 작품 40여점이 선보이며 남원 특유의 옻칠 목공예를 지역 브랜드로 알린다.
특히 올해의 경우 남원 옻칠 공예관에서 활동하는 김아람 작가가 대상 수상자로‘난각 모란꽃’이란 작품으로 국무총리 훈격인 대상의 영예를 안아 목공예 전통 고장 남원의 위상을 높였다.
대상 작품인‘난각 모란꽃’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난각기법의 정교함과 바림기법을 적용한 우수한 옻칠작업으로 작품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극찬을 받았다.
대상에 이어 금상에는 김하원 작가의‘주머니 호 건칠화병’, 박석규 작가의‘수연담’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규모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새로운 작품의 발굴과 더불어 신진작가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정두 남원목공예협회장은“이번 전시회를 통해 뛰어난 작품들의 아름다움을 전하길 바란다”며“남원의 옻칠 목공예 산업에 대한 종주도시로 그 위상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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