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피서객들에게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리산 국립공원 뱀사골지역에는 달궁처리장을 비롯해 9곳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있다.
그러나 피서철에 피서객 유입과 서비스업소가 증가하면서 많은 물 사용으로 생활오수량의 증가로 깨끗한 계곡수 오염우려는 물론 생활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따라서 환경사업소는 하수처리장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산내면 식품접객업소, 펜션 및 지역주민, 피서객을 대상으로“물 절약”및“허드렛물 줄이기”홍보에 나섰다.
또한, 시는 오는 8월30일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와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이외에“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생활오수 줄이기 협조 요청과 홍보 계도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쓰레기 하수구 투입금지와 변기 독약품 등 합성세제류 사용을 자제해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계곡과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관련 사업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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