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 상신경로당 준공식이 15일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신마을은 1993년에 마을회관이 건립돼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주민 참여 확대와 노인 인구 증가로 공간이 협소해짐에 따라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새로운 경로당 신축이 오랜 숙원이었는데 올해 시에서 신축사업비 1억 8천만원을 지원 받아 지상 1층, 연면적 149.52㎡ 규모의 경로당을 신축했다.
상신경로당은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거실, 부엌으로 구성됐으며 문턱을 낮춰 휠체어가 들어가는 입구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역수 상신경로당 노인회장은“경로당 신축을 위해 힘써준 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해 주신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시장은“신축된 경로당이 건강한 노후생활은 물론 이웃 간 따듯한 정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귀 기울여 듣는 주민 밀착형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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