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최근 높은 기온으로 벌들의 출현이 잦아짐에 따라 야외활동 시 벌 쏘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야외 나들이객이 많아지고 벌 쏘임, 벌집 제거 신고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집 가까이에 접근하지 않기 ▲산행ㆍ야외활동 시 향수, 스프레이 등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 자제 ▲밝은 색상의 옷 지양 등을 지켜야 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낮춘 자세로 머리와 몸을 감싸고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강종택 구조·구급 팀장은“벌에 쏘여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신속하게 환부에 냉찜질을 해주면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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