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소극장‘예음헌’에서 오는 26일 열리는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다담(茶談)’에서 이흥재 사진작가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장날의 풍경을 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 손님 이흥재 사진작가는 전북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미술학과와 동국대학교 불교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도립미술관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도립미술관장으로 재직당시 세계미술 거장전‘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를 유치하며 전라북도에 세계적 규모의 전시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그동안 이흥재 작가가 찍어온‘장날’사진을 통해 우리 기억 속‘장날’의 모습을 떠올려보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한국과 일본을 종횡무진하며 활약 중인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연주하는 재야의 고수 기타리스트 박석주가 출연해 가야금과 기타, 두 대의 현악기로 색다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달 다양한 이야기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함께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다담(茶談)’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된다.
남편과 아이가 모두 떠나고 차 한 잔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주부들의 행복시간 오전 11시. 바쁜 일상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 30분전부터는 예원당 로비에서 관객들에게 차(茶)를 제공한다.
공연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과 전화(063-620-2324)로 가능하며, 전석무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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