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의 이야기를 보존하고 다양한 전시로 구축하기 위해 기록화조사를 실시한다.
남원시는 지난 2018년부터 남원의 삶과 공간을 조사해 총 3권의 조사집으로 발간했는데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관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일 제4차 기록화조사를 재개했다.
남원 기록화 조사는 향후 사회적·경제적 요구에 따라 사라지거나 원형으로 복원되기 어려운 남원의 공간과 삶을 기록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제4차 기록화 대상은 왕정동 일원으로 주민이 기억하는 옛 추억과 경관 모습, 만복사지, 한우물마을 유래 등을 1차 문헌조사와 실측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2차 심층조사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는 기록집 발간 및 남원다움관 전시콘텐츠로 구성해 시민에게는 향수를,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임시휴관 기간 동안 생활, 교육, 행정 등의 자료를 더한 상설전시와 남원의 옛 풍경을 검색하고 즐길 수 있는 사진영상 검색시스템 구축 등을 실시해 남원다움관의 볼거리를 보강했다.
이환주 시장은“이번 기록화를 통해 향후 사라질 수도 있는 도심의 모습을 기록하고 자료를 축적해 남원의 다양한 공간과 삶의 모습을 보존하고 다양한 전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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