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8일 주천면 상주마을에서 귀농귀촌인을 환영하고 마을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환영회를 열었다.
이날 환영회는 마을에 전입한 귀농귀촌인이 마을주민들과 정식으로 첫 인사를 나누고, 귀농귀촌을 결심하게 된 과정 및 영농 정착생활의 애로사항을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과 맞물려 마치 자식이 부모를 찾아뵌 듯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에 참석한 귀농인은“도시생활을 청산하고 처음 타지에 내려와 막막한 심경이었는데, 마을주민들의 많은 도움 덕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받은 도움의 손길만큼 베풀 수 있는 마을구성원이 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귀농귀촌인 마을환영회는 귀농귀촌인이 지역민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주민유대강화사업으로, 최근 5년 이내에 귀농귀촌한 가구가 있는 농촌마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대부분의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영농정보 부재 등의 이유로 안정적인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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