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로 봄철 산행을 떠나는 등산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산악사고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 산악사고는 1493건 발생했고, 19년 산악사고는 515건으로 18년 대비 10.8%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로 많은 인파가 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19년도 보다 더 많은 산악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산악사고는 큰 기온 차 등으로 땅속과 바위틈 속 수분들이 얼고 녹기를 반복해 약간의 충격에도 등산로가 무너져 실족, 추락하는 사고가 빈번하며, 기온차로 인한 심혈관 계통의 사고 위험 또한 높다.
강종택 구조구급팀장은“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등산로를 선정하고, 정비된 등산로 외에 등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하며 또한 일교차를 대비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 준비를 철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편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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