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오는 29일 전통사찰 등의 화재 및 사고를 대비하고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부처님 오신 날에 전통사찰을 찾아 봉축 및 연등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봉축 행사나 연등 행사는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역 및 화재 위험을 걱정했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20여 명의 소방공무원 및 18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동원, 백련사 외 45개소 사찰에 대해 1일 2회 화재예방 순찰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사찰 관계인을 대상으로 119 신고 및 대피요령, 소화기(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사회적 거리두기 교육 홍보 등 사찰 안전점검 및 취약 요인 제거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수 소방서장은“전통사찰은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많기 때문에 방문 시 마스크를 꼭 써주시고 또한 담배꽁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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