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산동면 오성열(78세)님이 손수 만든 청려장 100개를 전해 왔다.
지팡이로 탁 내리치면 코로나도 무서워 도망가지 않을까 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염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정성을 담아 제작한 명품 청려장이다.
오성열님은 장수지팡이로 알려진 청려장(명아주 지팡이)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8년 동안 매년 밭에 명아주를 직접 재배하였고, 그것을 이용해 지팡이 500개를 손수 제작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기관 직원들에게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려장 어르신은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명아주 지팡이를 제작하여 거동이 불편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환주 시장은“본인도 고령으로 힘드실텐데 손수 만든 지팡이를 기부하신 기탁자께 감사드린다”며“어르신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받으시는 분들도 지팡이에 의지해 더욱 힘찬 날들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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