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밥, 라면, 양념김,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관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는 총 96명에 이른다. 이중 47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현재 남아 있는 격리자는 49명이다.
이들은「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소에서 격리 통지서를 받고 자가격리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는 남원시가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받은 긴급구호물품을 전담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문 앞에 놓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자가격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일상생활이 불편하겠지만 구호물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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