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건조한 기후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ㆍ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남원시 관내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4개소 10개이며, 용남시장(4), 광한루(1) 실상사(3), 와운마을(2)로 주로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지역, 소방관서 원거리 지역, 전통시장 등에 설치돼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인근 주민이 직접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이번 점검은 ▲소화전함 파손 및 문 개방 장애 여부 ▲방수 압력 ▲소화전함 내 호스 및 소화전 개폐기 적재 여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광수 소방서장은“주기적으로 인근 주민에게 사용법을 교육ㆍ훈련하고 있지만 아직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모르는 시민이 많다”며“남원시민 모두가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익혀 인근에 불이 났을 때 직접 초기 진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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