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립도서관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카페형으로 디자인, 누구나 자유롭고 산뜻하게 독서문화를 즐기고 싶은 도서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남원시립도서관에 도서관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특히 도서관 내부도 어디서든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열람 공간을 확대, 수유실· 교육실 및 동아리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남원시립도서관은 당초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4월초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중이어서 '북 워킹 스루' 방식의 비대면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만 13일부터 제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며, 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대출예약을 신청, 책을 수령 받으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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