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을 통해 남원의 잠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지난 12월 4일 10시에 ㈜테마 남원지점(舊 남원중앙하이츠콘도) 대연회장에서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행사」를 관심있는 시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김삼의당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 ㈜테마 남원지점 대연회장에서 개최된「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행사」에서 박형규 부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금번행사는 김삼의당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구성과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식 그리고 서옥자 소리향기회원의 “칠월칠석”시 낭송, 박정양 작곡가의 창작가곡“외로운 꿈”발표와 서남대 이현식 교수로부터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본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에 대한 강연”과 “김삼의당의 자취를 찾아가는 답사”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뤄졌다.
▲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 행사를 하고있다.
김삼의당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중 가장 많은 시를 남긴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시 99편과 서문 발문 등 19편이 담긴 「삼의당 김부인 유고」시문집이 있으며, 이는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등 매우 귀중한 문화자산이다.
이병채 (가칭) 김삼의당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은 “김삼의당은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여류시인”으로 그분이 남긴 작품은 문학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남원시민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심어 주고 있으며 앞으로 김삼의당에 대한 학술대회 및 각종 기념사업을 통해 김삼의당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남원의 문화관광 상품 개발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는 김삼의당의 문학 등 많은 문화자원을 토대로 올해 전국 최초로 문화도시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5년동안 37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문화도시의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