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문화센터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집합교육 대신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여성문화센터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50과목 673명의 교육생을 모집했으나 '코로나19'확산으로 개강하지 못했다.

개강이 미뤄지면서 50여명의 강사들은 수당을 받지 못해 생계곤란에 직면하고, 교육생 또한 제때에 학습이 이뤄지지 않아 불만이 야기됐다. 이에 센터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구글 클래스룸)을 구축, 6일부터 과목별로 교육 영상을 촬영해 게시한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는 수강생들이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질문 등을 통해 강사와의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사료는 정상적으로 지급하고 교육생 수강료는 2개월 분이 반환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5월부터 센터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영상촬영 및 편집은 전년도 활동했던‘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과정’활동가들이 맡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