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야간 시인성과 경관디자인 효과가 뛰어난 레이저형 도로명 안내시설을 8개소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최초로 지난해 레이저형 도로명 안내시설을 의회 청사, 광한루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와 시내 아파트 벽면 8개소에 설치했다. 이들 레이저형 안내시설은 뛰어난 시인성으로 도로명주소 인지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정 홍보까지 더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올해 시내권 3개소와 운봉·주천·산내·이백·인월 등 읍·면 5개소에 레이저형 안내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시설에는‘시민의 행복 남원의 내일’,‘공공의료대학원 설립’등 시 역점사업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레이저형 도로명 안내시설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길잡이 역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어두운 밤 곳곳을 환하게 밝힘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로명 안내 및 시정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복합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기찬 민원과장은“레이저형 안내시설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결 더 친숙한 이미지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도로명 안내시설물 설치로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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