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유흥음식업지부는 31일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관내 전체 유흥업소가 오는 4월5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사회적거리두기’일환으로 지난 3월22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15일간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 제한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흥음식업 남원시지부는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영업 손실이 있음에도 사회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솔선수범해 4월5일까지 85개소 전체 업소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남원시와 시민들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사회적거리두기에 적극 동참 해준 업소들의 결단에 고마움을 전하면서‘평소 유흥업소가 즐비한 시내 중심가 밤거리가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차분하고 조용한 밤거리로 바뀌었다’고 변화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환영했다.
유흥업소 남원시지부 관계자는“15일간의 영업중단을 걸심하기까지 회원들의 크나큰 결단이 있었다”며“회원들의 바람을 담아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종식돼 하루빨리 사회적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기꺼이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대해 감사드린다”며“코로나19가 종식될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한 남원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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