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올해로 101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해 모든 가정과 직장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남원시는 3·1절 당일 시내 주요 가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각 급 학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가정 및 상가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SNS 및 전광판 등을 통해 태극기 바르게 다는 방법 등을 알려 101주년을 맞는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충절의 고장 남원 동해골에서는 1919년 4월3일 일제 대항과 함께 자주독립을 위해 당시 덕과면장의 주동으로 남원 전역에 격문을 발송하고 주민 1000여명이 만세 운동을 펼쳤던 유서 깊은 곳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환주 시장은“올해 덕과면 동해골에서 예정됐던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면 취소됐다”면서“하지만 태극기 달기 운동을 통해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시민 모두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