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대형폐기물을 모바일을 통해 배출 신고하는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처리했던 기존의 대형폐기물 처리방식을 개선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 모바일앱을 통해 배출신고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방식은 모바일 앱‘여기로’를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고 사진을 첨부한 배출정보를 입력해 배출하는 형식이다.
이용자는 대형폐기물에 맞는 수수료를 선택해 카드결제 또는 계좌이체 등을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고 부여된 고유번호를 폐기물에 기재해 배출하면 된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모바일 앱 업체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또 자격요건 없이 지원자를 받아 11월부터 읍면동별로 5명으로 구성된 분리배출 자원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배출 신고는 11월과 12월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기존 방문신고 방식과 함께 병행해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기존 대형폐기물 방문신고는 주중에도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관계로 시간상 불편이 많았다”며 “모바일 배출 신고는 주말에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해 앞으로 시민생활 편익증진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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