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흥부제를 알리는 흥부마을 터울림 행사가 7일 오전 11시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과 아영면 성리 상성마을에서 열렸다.

흥부의 출생지로 알려진 인월면 성산마을에서는 이환주 시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부 출생지의 무사번영을 기원하는 농악공연과 고유제, 기념식이 펼쳐졌다.

또한, 흥부의 발복지로 알려진 아영면 성리 상성마을에서는 같은 시간 터울림 농악공연과 고유제, 기념식이 함께 열렸다.

남원 대표 문화축제인 제27회 흥부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사랑의 광장과 남원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기념행사와 공연·경연, 문화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30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 남원향우회(회장 김희철)는 7일 제27회 흥부제를 기념해 고향을 찾아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80만원을 기탁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