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장근 가야문화연구소장
남원시는 25일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일환으로‘백두대간 가야왕국 기문국을 만나다’시민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가야사 연구 및 복원사업에서도 거론된 남원가야(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사항에 대해 남원시민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향문화예술 소공연장에서 열린 시민특별강연은 30년 동안 전북가야를 연구.조사해 온 가야사 권위자인 군산대학교 곽장근(가야문화연구소 소장)교수를 초빙해 1500여 년전 운봉고원 일대에서 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가야의 역사적 위상과 역활,문화유산 등을 상세히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가야고분군’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비롯한 7개 고분군으로 올해 1월 세계유산등재 잠정 목록으로 확정돼 빠르면 2020년 7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다.
또 이후 2021년 1월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고 유네스코 자문기구의 평가를 거쳐 2022년 7월 세계유산 둥재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화려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남원 운봉가야는 1500여년 동안 잊혀진 왕국이었다”며“남원가야에 대한 남원시민들의 이해를 통해 남원의 역사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