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0일 부터 10월 27일까지 38일간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수지미술관, 남원다움관 등에서‘남원 사운드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사운드 기반의 행동하는 소리(Sound in Action), 소리 치유와 소리풍경 중심의 워크숍 기반인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Sound in Heart), 도시의 과거와 현재 삶의 풍경을 소재로 한 체험형 전시 기반의 기억하는 소리(Sound in Memory) 등이다.
행동하는 소리’를 담아내는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에서는 배민경 작가의 소리반응 오브제 중심의‘노래하는 친구를 위한 재생자연’등이 전시되고, 소리 치유와 소리풍경 중심의 워크숍 기반인‘마음이 들려주는 소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수지미술관에서는 연출을 맡은 황미용 전시감독(아삭창의 사고력연구소 대표)을 중심으로 작가 4명가 소리풍경, 소리예술, 소리치유, 소리산업콘텐츠의 주제로 다채로운 워크숍 기반의 공유전시회가 진행된다.
도시의 과거와 현재 삶의 풍경을 주제로 진행되는‘기억하는 소리’는 남원다움관과 수지미술관에서 남원시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한 근·현대기록구축사업‘메모리즈’의 미디어사운드 기반인‘리메이크 남원’및‘남원라듸오’와 지역 청년작가 김민화의‘Ugly Princess’가 남원다움관에서 기획 전시되며 이상호 작가의 타악 기반 리듬 퍼포먼스, 박석주 작가의 국악 기반 크로스오버 퍼포먼스, 박세광 작가의 창작무용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15팀의 작가가 참여해 20여 개의 전시작품과 시연을 선보이는 이번‘남원 사운드페스티벌 2019’는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의 사운드 스튜디오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구성되어진다.
김년수 문화예술과장은“이번 오픈전시를 시작으로 남원의 소리자원을 다양한 구성과 방법으로 소개함과 동시에 과거에 머무는 소리가 아니라, 남원만이 가지는 미래지향적인 소리창조 콘텐츠를 가지고 폭넓게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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