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해 도심에 설치해 큰 인기를 얻었던 물놀이장‘물방개 워터파크’를 오는 29일 다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도통동사무소 인근에 개장하는‘물방개 워터파크’는 9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어린이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피서와 쉼터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익시설도 보강한다. 사용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료이다.
또한, 지난해 제기됐던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물방개 워터파크 인접 지역에 34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했다.
남원시는 지난 17일부터 물방개 워터파크에 깨끗한 수질을 공급하기 위해 물놀이장 및 저장탱크를 청소하는 한편, 놀이시설물의 급수·배수·소독·여과기 등의 점검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물방개 워터파크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물은 상수도를 사용하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하는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실시하겠다.”며,“올해에도 물방개 워터파크를 찾는 어린이들이 신나는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가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개장한 물방개 워터파크에는 두 달 동안 1만 4,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어린이와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남원시는 이와 별도로 시가지를 가로 흐르는 요천 둔치 6,000㎡에 총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종합 물놀이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곳에는 음악분수+바닥분수, 광장+물놀이장 등을 만들어 여름에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가족 단위 물놀이 시설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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