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하수관리에 최선을 다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휴가 성수기인 다음달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와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이외에 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홍보·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남원시외식업중앙회 및 관련 업소 등을 상대로 하수처리에 지장을 주는 음식물쓰레기의 하수구 투입금지, 합성세제류 사용 자제 등을 협조 요청해 피서객들이 맑고 깨끗한 계곡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매년 여름 피서객 유입과 서비스업소 증가로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량이 많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하수처리시설 보강과 관련 업소 홍보 강화로 맑고 깨끗한 계곡환경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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