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여성단체협의회원 42명은 지난 4일 대산면 폐기물처리시설과 주생면 환경사업소를 견학하고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다짐했다.
회원들은 폐기물처리시설에서는 관계자로부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재활용품 기계화 선별시설을 둘러봤다.
폐기물처리시설 관계자는“종이류, 종이팩, 유리병, 페트병 등의 쓰레기는 내용물을 비우고 분리해 배출해야 하나,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은 채 섞인 상태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며“올바르게 분리수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생면 환경사업소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이 처리시설을 거쳐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과정을 견학했다.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음식물 폐기물을 처리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화하는 시설이다.
바이오가스 관계자는“뼈조각, 조개껍데기와 비닐봉투, 나무젓가락, 이쑤시개와 같은 이물질이 함께 반입돼 고가의 시설이 훼손되고 있다”며“우리가 먹지 못하는 음식물은 반드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줄 것”을 강조했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각종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직접 현장을 찾아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며“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을 다짐했다.
노경희 여성가족과장은“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며“깨끗하고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솔선수범 해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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