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이 단오절(6월7일)을 맞아 무료로 개방된다.
남원시는 광한루 건립 600주년과 몽룡과 춘향이 만난 날인 단오절을 기념해 오는 7일 광한루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방문객은 입장료 3000원(성인)을 지불하지 않아도 광한루원을 입장할 수 있다. 시는 광한루원의 무료개방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당장 시는 춘향전의 한 대목인 신관 사또 부임 장면을 익살스럽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관사또 부임행차 야간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마다 펼쳐진다.
또 남원창극인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은 지난 5월 18일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객을 맞는다.
그외 광한루원에서는 매주 화요일 남원시립농악단의‘흥겨운 농악한마당’이, 수요일 판소리 공연인‘광한루의 오후’, 목~금요일 판소리를 직접 배우는‘춘향가 한 대목’과 관광객과 함께하는 국악 퓨전국악‘광한루 Alive~!’가 열린다.
광한루원에서는 매일 특별한 공연과 매주 이벤트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푸르름이 가득한 낮과 선선한 바람이 상쾌한 밤이 보너스인 6월 광한루에서 느껴보자" 면서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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