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춘향제 하이라이트인 춘향선발대회가 8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신영일, 최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다.
국내외에서 413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32명이 본선에 선발돼 합숙을하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7명의 후보 가운데 보름달처럼 빛나라는 이름을 가진 황보름별양(21, 경북 경산시, 영남대 국어국문학과)이 춘향 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선에 강효은양(24, 서울, 서울교육대 미술교육학과), 미에 김다예양(23, 전남 고흥, 서울예대 연기학과), 정에 박인영양(22, 경기도 오산시,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숙에 오요안나양(24, 광주광역시, 서울예대 문예창작과), 현에 김수현양(24, 서울,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이 각각 뽑혔다.
또, 전민희양(24, 서울, 세종대 영화예술학과)은 춘향후보들이 뽑은 우정상과 미스춘향이스타나항공에 선정됐다. 해외동포상에는 배채은 양(24, 캐나다, 토론토대학 자연과학&신문방송학과)이 차지했다.
춘향 진에는 트로피와 소형SUV차량(쌍용자동차 티볼리)이,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ㆍ숙ㆍ현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또, 해외동포상 (100만원), 우정상(50만원), 미스춘향 이스타나(스튜어디스 특별채용)상이 각각 수여됐다.
심사위원에는 김경영 영화감독, 이명우 프로듀서, 손재연 크다컴퍼니 대표, 김지민 원광대 교수, 이열음 배우, 김유상 이스타나 항공 전무, 전승철 JTV 본부장이 참가했다.
미스춘양 진 황보름별 양은 "춘향을 담은 캘리그라피를 이용해 춘향과 남원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 며 "춘향 진의 영광을 바르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로 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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