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9회째를 맞는 남원 춘향제“광한춘몽(廣寒春夢) -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행사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사랑의 도시를 더욱 따스하게 물들인 기부자가 있다.
백제약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개업 27년을 맞은 이곳은 박지현 대표가 이끄는 관내 굴지의 약국으로, 경로당 라면기부, 청각장애인 보청기 전달,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염색과 봉사활동뿐 아니라 2017, 2018, 2019 희망나눔 캠페인에도 각각 1,000만원씩 기탁하는 등 10여년 넘게 나눔을 실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춘향제에는 남원 시민들의 복지와 나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써달라며 파스 500포와 황사마스크 500개(총 환가액 250만원)를 기부하여 나눔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열정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이 기부물품은 주민복지과 홍보부스에서 남원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강환구 주민복지과 과장은“춘향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백제약국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복지남원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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