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조점현)는 바래봉 산철쭉이 29일 현재 바래봉 하단부에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으며, 정상부(바래봉~팔랑치~부운치 능선)는 5월 첫째 주말경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12일 전후로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바래봉 산철쭉 군락지는 지대가 높고 사계가 뚜렷해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하여, 매년 봄 수만 명의 상춘객들이 찾고 있다.
주요 탐방코스는 용산리~바래봉삼거리~팔랑치(4.9km, 2시간), 팔랑마을~팔랑치(2km, 1시간) 등이며, 산행일정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는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생생한 산철쭉 개화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순 자원보전과장은“바래봉은 매년 산철쭉 개화시기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 등 탐방객 압력지수가 높아 자연자원 훼손도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며“아름다운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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